요즘 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경제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경제에 관심이 없는 경우에는 단어 하나하나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뉴스가 재미가 없어지는 수준에 이르러 점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는 재미가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흥미가 생기고 지금보다 좀 더 나은 경제적 여건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도 사실입니다. 빠른 경제적 독립을 위해서 오늘도 조금씩 공부해볼까요?
아래 기사를 보고 오늘 같이 공부해볼 경제 용어(CPI, PPI)에 대해 알아봅시다.
※ 오늘의 경제용어
- 생산자물가지수(PPI)
- 소비자물가지수(CPI)
1. 생산자물가지수(PPI - Producer Price Index)란?
국내시장의 제1차 거래단계에서 기업 상호 간에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물가지수로서 그 대상품목의 포괄범위가 넓어 전반적인 상품과 서비스의 수급 동향이 반영된 일반적인 물가 수준의 변동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목적 지수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지수작성에 이용되는 가격은 제1차 거래단계의 가격 즉, 생산자가 제품 한 단위당 실제로 수취하는 기초가격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910년부터 한국은행에서 작성해 오고 있다.
2. 소비자물가지수(CPI - Consumer Price Index)란?
일반 가구가 소비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구입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물가지표이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통계청에서 작성하고 있으며 기준년을 100으로 하여 작성된다. 조사대상 상품 및 서비스의 구성과 가중치도 경제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조정된다. 현재는 40여 개 가계의 총소비지출에서 구입 비중이 큰 500여 개의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일정한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소득 내지 소비금액의 변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계비 등의 측정에 사용된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은 실질임금의 하락을 의미하므로 이를 보전하기 위한 임금인상의 기초자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3.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사례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서는 산출방식을 정확하게 알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용어의 정의나 개념정도는 꼭 이해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 뉴스를 보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이하 연준, FED)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사용합니다. 많은 지표들을 고려하여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만 가장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가 소비자 물가지수 CPI입니다.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매월 발표되며 예측치와 실제수치가 동시에 발표됩니다. 이때, 시장에서 예상했던 예측치보다 실제 소비자물가지수가 높다면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연준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릴 여지가 있고, 기준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증시는 하락하는 연쇄작용이 나타납니다. 반대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경우 인플레이션이 잡혔다고 판단하여 기준금리 상승폭을 크게 제한합니다. 그 결과 증시는 크게 반등할 확률이 높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치 - 금리 인상 가능성 상승↑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치 - 금리 인상 가능성 하락↓
모든 경제지표는 단순하게 하나의 지표가 잘 나온것으로 증시가 오르거나 내리지 않습니다. 어려운 개념들이 많지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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